Wednesday, April 1, 2015

winmail.dat 파일 열기 (이메일 첨부파일이 안 열릴때)

개인 업무 특성상 팩스, 전화보다는 이메일이 더욱 중요하여 웹메일보다는 아웃룩이나 윈도라이브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때로 웹메일에서는 정상적으로 보이고 저장도 되는 하나 또는 복수의 첨부파일이 아웃룩에서는 안보이거나 winmail.dat 라는 괴상한 파일 하나로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더 드물지만 웹메일에서도 아예 안보이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현상은 특정 발신자에게서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상대방은 별다른 과정없이 항상 하던데로 메일을 쓰고 파일 첨부를 했다고 하며 다른 수신자에게는 잘 보이는 경우도 많은걸 보면, 뭔가 서로 궁합이(?) 안맞구나.. 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아무튼 이런 경우 winmail.dat 파일을 마치 압축파일 열듯이 열어주는 아래 프로그램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Winmail 리더 다운로드 (0.68 MB)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위의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에, 저장한 winmail.dat를 열면 상대방이 보낸 첨부파일들이 정상적으로 열립니다.

혹시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하시면 여기를 클릭하면 안드로이드 버전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 링크가 작동하지 않으면, Winmail 리더 제작사 홈페이지에서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winmail-dat.com

Winmail.dat 파일이 생기는 이유


내친김에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Winmail.dat 파일을 마이크로소프트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Outlook, Outlook Express, Exchange 등) 에서 첨부파일을 보낼때 생성되는 것으로 TNEF(transport neutral encapsulation format) 라는 생소한 파일 포맷입니다. 이것은 표준 첨부파일 포맷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이메일 클라이언트(Thunderbird, Lotus Notes 등등)나 OS 플래폼(안드로이드, 애플, 아이패드/아이폰 OS 등등)에서는 바로 읽을 수가 없습니다.

winmail.dat 첨부파일을 가진 이메일은 마치 첨부파일이 하나밖에 없는 메일처럼 보이게 됩니다. 때때로 winmail.dat 가 아니라 ATT00001.dat 또는 ATT00005.eml 같은 파일 이름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한마디로 국제 표준을 지키지 않는 마이크로소프트 메일 클라이언트의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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